블로그를 시작하며
2021년 12월 27일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기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Gatsby를 기반으로 블로그를 만들면서 개발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Gatsby로 우여곡절 끝에 블로그 만들기
사실 지금의 블로그는 여러 실패를 거쳐 탄생했습니다. 처음엔 동아리에서 Jekyll을 사용해 만들었던 기술 블로그를 조금 수정해서 사용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Ruby를 잘 알지 못했던 터라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React 기반의 정적 사이트 생성기인 Gatsby를 알게 되었고, 평소에 React를 공부하고 있던 저는 Gatsby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삽질의 시작
Gatsby로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으로는 아래 세 가지가 있습니다.
- 직접 구현하기
- 스타터 템플릿 활용하기
- Gatsby 테마 사용하기
처음에 제가 시도한 방법은 바로 Gatsby 테마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테마를 선택하고 개발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제 코드 스타일과 달라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테마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삽질을 하더라도 직접 구현해 보기로 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면서
블로그를 만들면서 Gatsby의 기본 스타터 템플릿인 gatsby-starter-blog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기본 구조는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조금씩 바꾸어 보았습니다.
Hook으로 데이터 가져오기
기본적으로 Gatsby에서 사이트 metadata를 가져오는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const ProfileCard = () => {
const { site } = useStaticQuery(graphql`
query {
site {
siteMetadata {
author
greetings
}
}
}
`);
return (
<ProfileCardWrapper>
<Author>{site.siteMetadata.author}</Author>
<Greetings>{site.siteMetadata.greetings}</Greetings>
</ProfileCardWrapper>
);
};
위의 코드는 간단한 예시이지만 실제 코드에서는 쿼리의 양이 생각보다 길었고 비슷한 쿼리를 많은 파일에서 불필요하게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metadata를 호출하는 부분을 react hook
으로 만들어 불필요한 코드 반복을 줄였습니다.
const ProfileCard = () => {
const { author, greetings } = useSiteMetaData();
return (
<ProfileCardWrapper>
<Author>{author}</Author>
<Greetings>{greetings}</Greetings>
</ProfileCardWrapper>
);
};
Utterances로 댓글 달기
Utterances는 GitHub Issue 기반으로 댓글을 작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술 블로그 특성상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Github 계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Issue 기반으로 댓글이 등록되므로 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Utterance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Github Action으로 배포하기
Utterances로 댓글을 관리하기 때문에 댓글 Issue를 관리하기 위해 레포지토리를 아래와 같이 분리하였습니다.
- 댓글 Issue를 관리하는 Gatsby 레포지토리
- 실제로 사이트가 배포되는 블로그 레포지토리
gatsby-gh-pages-action를 통해 쉽게 레포지토리를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배포를 위해 만든 workflow 파일입니다.
name: Deploy
on: push
jobs:
build:
runs-on: ubuntu-latest
steps:
- uses: actions/checkout@v1
- uses: enriikke/gatsby-gh-pages-action@v2
with:
access-token: ${{ secrets.ACCESS_TOKEN }}
deploy-branch: main
deploy-repo: jongwooo.github.io
마치며
블로그를 만들면서 겪었던 고민들은 저에겐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되새겨보고, 더 나아가 비슷한 고민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초보 개발자라 미흡한 점이 많지만 공부하고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성하겠습니다.
꾸준히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엔지니어 한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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